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직후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했었죠. <br /> <br />당시 계엄군이 국회 본관 건물의 일부 전력을 차단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야당이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 화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야간투시경에 소총을 들고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국회 복도를 서성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2층 창문을 깨고 진입한 707 특수임무단 소속 계엄군입니다. <br /> <br />검정색 전투복을 착용한 김현태 707 특임단장,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데요, 어디로 가는 걸까요. <br /> <br />0시 58분 계엄군 국회 4층 배회 <br /> <br />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곳은 지하 1층. <br /> <br />좌우를 서성이며 계속 무언가를 찾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잘 찾아지지 않는 듯 상의하는 모습이 보이는 그때, 계엄군 한 명이 복도 끝으로 걸어갑니다. <br /> <br />복도 끝에 있었던 건 전력 차단기. <br /> <br />계엄군들이 다가가 전력 차단기를 내리자, 곧바로 주변이 깜깜해집니다. <br /> <br />전기 차단기를 내리기 5분 전 3층에 있던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이미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요. <br /> <br />지하 1층의 전기는 5분 48초 만에 다시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군에게 전력 차단기를 올리라고 말한 건 군인이 아닌 국회사무처 직원이라는 것이 야당의 주장인데요. <br /> <br />계엄 해제안이 통과됐으니 단전 조치를 풀라고 요구했고, 그제야 군인들은 전원 스위치를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71633276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